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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 '미래의 업무'는 어떤 모습일까? - CIO Korea

기고 | '미래의 업무'는 어떤 모습일까? - CIO Korea 기고 | '미래의 업무'는 어떤 모습일까? 리더십|조직관리 / 비즈니스|경제 / 소프트스킬 / 신기술|미래 / 모바일 CIO 마이크로소프트가 '모바일 퍼스트, 클라우드 퍼스트'를 주창하기 시작했다. 애플은 조만간 스마트워치(smartwatch)를 공개할 계획이다. 또 모든 사람들이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열풍을 수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다 보면, 이들 기술 발전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간과하기 쉽다. 이런 기술 발전은 직원들의 생산성을 높여 기업을 발전시키는 것과 관련성이 크다. 그리고 이는 '미래의 업무(Future of work)'에 관한 내용이다. 그렇다면 '미래의 업무'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미래로 시간 여행을 떠나, 미래의 업무가 어떤 모습을 갖고 있는지 살펴보자. 미래의 업무에서는 4가지 특징이 가장 중요하다. 기기 종류에 구애 받지 않는다 결과 지향형 세상에서는, 최종 결과가 가장 중요하게 간주된다. 상사는 "당신이 하루에 몇 시간을 일하는지는 관심 없습니다. 과업을 완수하는 지만 신경 쓸 뿐입니다"라고 말한다. 사용자도 마찬가지다. 그 대상이 부하직원이 아닌 자신이 사용하는 툴일 뿐이다. 사용자는 다양한 기기로 일을 처리할 수 있다. 몇몇은 이미 친숙한 개인용 기기를 이용하고 싶을 것이다 BYOD(Bring Your Own Device) 프로그램이 이를 보여준다. 이들은 창조보다는 소비를 원할 때 태블릿을 사용하고 싶어하고, 회의 중간에 계속 이메일을 사용하기 위해 스마트폰의 이메일 앱을 이용하고 싶어한다. 또 손에 쥔 장치에서 음성, 문자, 이메일, 동영상 채팅 등을 이용하고 싶어한다. 즉 미래의 사용자들은 기기의 인위적 제약에 대해 참을성을 잃어갈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이런 전망이 CIO에게 시사하는 바는 뭘까? 일부가 아닌 모든 디바이스를 지원할 서비스와 인프라스트럭처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특정 디바이스 사용을 가로막는 장벽을 없앨 계획을 재고해야 한다. 물론 규제가 심한 산업이나 부문에서는 불가능할 수도 있다. 그러나 추구할 가치가 있는 목표임을 인식해야 한다. 위치에 구애 받지 않는다 현대의 직원들은 '모바일 근로자’들이다. 외근이 많지 않은 직원들도 마찬가지다. 이제 대다수의 지식 종사자와 사무직 직원 모두 '나인 투 파이브'라는 근무시간을 고수하지 않는다. 주말에 이메일을 확인한다. 아이들을 재운 후, 스프레드시트를 마무리한다. 또 아침에 가장 먼저 하는 일로 시간대가 다른 지역에 근무하는 동료가 새로 작성하거나 수정한 문서에 야머(Yammer)나 셰어포인트를 이용해 의견을 단다. IT가 이런 업무 스타일을 계속 지원해왔는지는 모르겠다. 물론 대기업이라면 가정에서 쉽게 연결을 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명분 아래 SSL VPN을 지원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업무 스타일에 정말 도움이 되는 방식일까? 직원들에게 부팅을 한 후, 보안 확인과 해독 과정을 거치기까지 3분이 걸리고, 이후 SSL VPN을 통해 이메일을 확인할 수 있도록 노트북 컴퓨터를 지급하는 방식이 도움이 될까? 이게 최상의 방법일까? 미래의 업무에서는 앱과 운영 시스템이 디바이스에 구애를 받지 않고 기업 네트워크에서 모두 동일한 기능을 하는 상황이 전개될 전망이다. 이미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7과 윈도우 서버 2008 R2에 탑재한 다이렉트 액세스(DirectAccess) 기능에서 이를 확인했었다. 이 기능은 윈도우 8 이상 버전에도 확대가 되고 있다. 사용자는 더 이상 터널링을 시작할 필요가 없다. 큰 노트북 컴퓨터를 부팅하느라 고생할 필요도 없다. 컴퓨터의 절전 모드에 걸리는 시간은 단 몇 초에 불과하고, 어디에서나 회사에서 사용하듯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다. IT에 시사하는 바는 뭘까? 네트워크와 사용자 사이의 경계를 가능한 투명하게 만들어야 한다. 회사에서 벗어나도 서비스 품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만드는 '안전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회사 네트워크를 언제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워크플로가 중심이 된다 항공기의 조종석에서 병원의 수술실에 이르기까지 압박감이 심한 환경에서 실수와 모호함을 크게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 것 중 하나가 체크리스트다. 체크리스트의 개념은 간단하다. 점검하고 고려해야 할 세부 사항들이 많다. 이를 한 장소에 간략하게 정리해 몰아넣고 일관된 방식으로 성과 창출을 위한 경로를 밟아가는 것이다. 이를 통해 조종사나 의사는 여러 세부 사항에 지나치게 얽매이지 않은 상태에서 비행기 운항이나 암 제거 같이 보다 중요하면서도 가치 있는 일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 미래의 업무 또한 이미 이런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사용자의 관점에서 보자면 IT의 세세한 업무 일체에서 멀어져 자신 앞에 높인 과업 완수에만 중점을 두는 것이다. 이미 마이크로소프트가 도입한 오피스 그래프(Office Graph)에서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의 동료, 메일, 현안인 업무를 조사해, 컴퓨터 분석과 머신 학습을 통해 자동으로 관련 문서와 대화를 한 장소에서 제시한다. 특정 업무와 관련된 자료의 위치, 해당 자료에 접근한 사람, 해당 업무와 관련된 대화 쓰레드의 위치를 계속 추적할 필요가 없다. 미래의 업무에서는 IT 시스템과 디바이스가 이런 세부적인 부분들을 대신 알아서 처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른 말로 설명하면, 워크플로를 책임져 주는 것이다. 즉 미래의 업무는 업무 수준의 격상이다. 지식 종사자들이 시스템, 네트워크, 조직에 대한 세부 사항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정말 중요한 사고, 개발, 비즈니스 원동력에 초점을 맞출 수 있는 업무다. 이런 과정을 통해 IT 업무에 있어 귀찮은 세부 업무들에서 해방이 된다. 이것이야말로 사용자가 원하는 것이다. 좋은 IT 서비스 부서인지 입증하는 시험대는 사용자에게 얼마나 투명성을 유지하는 지다. 미래의 업무에서는 이런 목표와 목적이 더 중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비스를 지향한다 IT 분야는 서비스 지향형 아키텍처를 개발해 전달하는 책임을 질 때 모든 '영예'와 '영광'을 누리게 된다. 다른 서비스에서 접근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즉 서비스가 서로, 그리고 소비자와 대화를 하고, 표준을 기반으로 연동하면서 제공되는 것을 소비하는 아키텍처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이는 여전히 큰 장점을 갖는 부분이다.) 그러나 여기에서 더 나아가기 위해 오늘날의 지형을 살펴보자. 우리는 대다수가 굳이 제품을 필요로 하지 않는 세상에 살고 있다. 우리는 경험에 더 큰 관심을 갖는다. 1회성 거래를 간청하지 않아도 된다. 우리는 지속적인 관계를 개발해야 한다. 스마트폰 사용을 예로 들어보자. 우리는 앱을 통해 인터넷의 서비스를 연결해 사용한다. 업무 추진과 완수도 이와 동일한 방향으로 발전을 하게 될 것이다. 업무를 위해서 여러 다른 서비스에 연결을 해야 한다. 우리는 방해 받지 않고,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기 기대한다. 우리는 시스템이 단 한 차례 아닌, 지속적으로 정보를 전달해주기 원한다. 마지막으로, 우리 모두는 시스템이 우리에게 유용할 정보를 예측해주기 원한다. 여기에는 정보가 유용할 시기에 대한 예측, 이를 침해 없이 유용하게 사용하는 방법도 포함된다. * Jonathan Hassell은 컨설팅 기업 82 벤처스 경영자다. ciokr@idg.co.kr 인쇄